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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률 10% 합의" 대우건설 노사 "창사이래 최고"

미디어나비 36.5°C A+ 승인 2022.05.12 05:46 | 최종 수정 2022.05.13 17:47 의견 0

[미디어나비 36.5℃ A+=미디어나비 36.5℃ A+ 기자] 대우건설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 10%에 최종 합의하는 임금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이 11일 2022년 대우건설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사진=대우건설)


이번 협약에서 노사는 동종사보다 임금·채용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후상박 개념의 직급별 인상률 차등 적용을 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천만원을 상회하게 된다.

노사는 이번에 다양한 현장근무자 처우개선에도 합의했다. 국내외 현장수당을 직급별로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 인상하는 내용과 현장근무자 인사평가·승진에 대한 우대 등도 합의문에 담았다.

모든 직원에게 올해와 내년에 2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지난해 60만원이었던 복지포인트를 올해 10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평균 임금인상률 10%가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단계에서 ‘직원 임금을 3년 내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상생협약서에 명시하고 노동조합과 이를 체결했다.

임금교섭 시작 한 달 만에 조기 타결된 점도 이례적이다.

중흥그룹 인수 전인 2021년엔 8월 중순, 2020년엔 12월 말에 각각 교섭이 종결됐는데 이 과정에서 모두 교섭결렬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까지 거치는 등 협상과정이 순탄치 못했다.

심상철 대우건설 노조위원장은 “이번 임금 인상과 현장근무자 처우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와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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